[ 데미안 - 헤르만 헤세] 리뷰
너무도 유명한 책이지만, 책을 읽은지 얼마 안되었던 나에겐 생소한 작가였다. 주변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작가의 '싯타르타' 를 읽게 되었는데, 헤세의 글에 푹 빠지게 되었다. 당시 나의 우울증을 극복하게 해준 책도 '싯타르타' 였기에, 바로 데미안을 구입하게 되었다. 헤르만 헤세가 가명으로 썼던 '에밀 싱클레어' 라는 남자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. 싱클레어는 부유한 집에서,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주는 따듯한 가족, 찬송가, 기도, 자신이 보호받을 수 있는 울타리에서 지냈는데 그는 이것들을 "은은한 광채, 투명함,깨끗함이 있는 세계" 즉 선의 세계라고 말했다. 하지만 그는 자신이 속해있는 세계에 무료함을 느끼며 그 울타리밖의 "악취나고, 더럽고, 추악한" 악의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는 가족들과 달리 자..
2021. 5. 27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