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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독서2

[2050 거주불능 지구 -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] 최근 친구와 환경 관련 주제로 게임을 제작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와 읽게 된 책이다. 사실 초반부까지만 열심히 읽고 나머지 부분은 아직 나에게 너무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라 큰 제목만 슥슥 넘기는 식으로 읽었다. 몇 년 전부터 여기저기서 빙하가 녹고 있다거나, 북극곰을 살리자거나 하는 내용의 광고나 뉴스를 자주 접했다. 또 세계테마기행이나 내셔널지오그래픽 같은 프로그램에서 어부들의 그물에 물고기가 아닌 쓰레기가 잔뜩 건져 올라온 것, 그 많던 성게들이 사라진 것, 바다코끼리가 절벽 위로 올라가 떨어져 죽는 모습, 더러운 물을 마시는 아이들 등등 환경에 실태에 대해 끊임없는 메시지를 전달받았지만 기후 문제나 환경에 관심이 없고 무지했던 나는 그때 그 순간만 동정심을 가질 뿐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몰랐다. 아니.. 2021. 11. 27.
[ 데미안 - 헤르만 헤세] 리뷰 너무도 유명한 책이지만, 책을 읽은지 얼마 안되었던 나에겐 생소한 작가였다. 주변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작가의 '싯타르타' 를 읽게 되었는데, 헤세의 글에 푹 빠지게 되었다. 당시 나의 우울증을 극복하게 해준 책도 '싯타르타' 였기에, 바로 데미안을 구입하게 되었다. 헤르만 헤세가 가명으로 썼던 '에밀 싱클레어' 라는 남자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. 싱클레어는 부유한 집에서,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주는 따듯한 가족, 찬송가, 기도, 자신이 보호받을 수 있는 울타리에서 지냈는데 그는 이것들을 "은은한 광채, 투명함,깨끗함이 있는 세계" 즉 선의 세계라고 말했다. 하지만 그는 자신이 속해있는 세계에 무료함을 느끼며 그 울타리밖의 "악취나고, 더럽고, 추악한" 악의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는 가족들과 달리 자.. 2021. 5. 27.